‘출제문항 불법 수수’ 조정식, 불구속 기소됐는데…손종원과 인증샷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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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문항 불법 수수’ 조정식, 불구속 기소됐는데…손종원과 인증샷 ‘눈길’
사진= 조정식 SNS 채널A 예능 티처스에 출연 중인 일타강사 조정식이 수능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파인다이닝 방문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조정식은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셰프는 위대한 직업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정식이 아내와 함께 손종원 셰프가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매장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등에 출연 중인 손종원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최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조정식을 포함해 현우진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들과 전·현직 교사 4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EBS 교재 집필이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식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직 교사 등에게 약 8000만 원을 지급하고 문항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전하는 모습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앞서 지난 6월 채널A ‘티처스’ 제작진은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정식 강사를 둘러싼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분량 조절과 편집 방향에 변동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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