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4시간 넘은 연말 시상식에 “길고 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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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4시간 넘은 연말 시상식에 “길고 지루해”
배우 이서진. 사진 | 2025 SBS 연예대상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4시간이 넘게 진행된 연말 시상식이 길고 지루하다고 지적해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연예 대상이 너무 길어서 지치고 지루해서 욕이 나올까 했는데 상을 주셨다”며 “상을 주시니까 ‘비서진’ 다음 시즌도 생각해보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날 이서진은 배우 김광규, 최진혁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제작진들 너무 고생 많았고, ‘비서진’에 출연해주신 모든 내빈분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항상 못했다. 1등 하면 구호를 외치려고 연습은 했는데 앞으로도 1등 못 할 것 같아서 오늘 외치고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한 뒤 김광규와 구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서진. 사진 | 2025 SBS 연예대상
이날 ‘SBS 연예대상’은 4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오후 8시 시작해 날을 넘겨 새벽 1시 30분에 마무리됐다.

이서진은 SBS ‘비서진’에 통해 김광규와 함께 다른 연예인의 일일 매니저가 돼 툴툴거리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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