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말고 그냥 농구를 해라”→‘4연패’ 위기의 삼성, 김효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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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말고 그냥 농구를 해라”→‘4연패’ 위기의 삼성, 김효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SS수원in]
김효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생각 너무 하지 말고, 그냥 농구만 하라고 주문했다. ”

연패 늪이 길어지고 있는 서울 삼성이다. 그래도 중위권을 유지했는데, 어느새 하위권까지 덜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김효범(42) 감독도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은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 4연패 늪에 빠졌다. 8위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소노와 반 경기 차다. 연패가 길어지면 더 추락한다. 이날 경기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효범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날 투지를 발휘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원석이 생각보다 저조하다. 그래도 지난시즌 10.6점을 적은 선수인데 올시즌에는 평균 7.2점에 그친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 생각이 너무 많다. 코트에서 무아지경으로 플레이하길 바란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특히 기동성이 정말 훌륭하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패 흐름을 어떻게든 끊어내야 한다. 김 감독은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생각 너무 하지 말고 그냥 농구를 하길 바란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승리를 위해 투혼을 보이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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