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대표 ‘수산-에너지-문화 1번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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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대표 ‘수산-에너지-문화 1번지’로 육성”
진도군 정책비전투어,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진도’ 8대 비전 제시
김영록 지사가 진도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진도는 풍요로운 바다와 기름진 땅을 터전 삼아 예향과 의향의 기개로 전남 발전을 이끌어 왔다”면서 “명실 상부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에너지 문화 1번지로 비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진도 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진도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을사년이 딱 이틀 남은 오늘, 올해 정책비전투어의 대미를 진도에서 갖게 되어 참으로 뜻 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책 비전 투어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진도군수,박금례 군의회 의장, 김인정 전남도의원, 진도군의회 의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하며 사랑과 결실을 나누는 계절에 전남도와 진도군의 발전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정책비전투어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진도군은 이름 그대로 섬 전체가 거대한 보물섬이나 다름 없다,” “바다를 보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황금어장이라 진도산 김과 전복, 꽃게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땅은 또 얼마나 기름진지 예부터 옥주골이라 불리며 대파와 구기자 울금 등 농산물이 넘쳐나는 고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도의 미래는 곧 전남의 미래이기도 하다”면서 “전라남도는 진도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풍요로운 바다를 품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서남해의 보내 진도’ 슬로건을 내걸고 진도 미래 핵심 8대 비전을 제시했다.

진도 8대 비전은 ▲대한민국 청정전력 공급이 아시아-태평양 허브 진도 ▲국내 최대 행상풍력 단지 연계, 산업생태계 구축 ▲진도 청정수산물 생산.가공.수출 전진기지 구축 ▲AI 기술 접목과 그린바이오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K- 헤리티지 거점 진도, 민속문화예술도시 브랜드 위상 확립 ▲ 진도다움이 살아있는 체류형 관광거점 도약 ▲ 신비의 바다와 섬을 연결하는 블루투어의 중심 진도 ▲ 서남해의 교통허브,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다.

이어진 정책 토론은 진도군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들 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은, ∎사천 소하천 상습 범람 사천교 재가설 공사 및 지산면 거제지구 배수로 정비공사 ∎조도면 옥도 상수관로 설치공사 ∎맹골도 발전소 발전시설 용량 증설 ∎전복사료 선순환 자원화 시설사업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사업 ∎ AI기반 김 종자 보급시설 건립,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 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전남연구원,진도군, 전남도가 함께 진짜 밤낮없이 치열하게 고민한 진도 미래 청사진을 가져왔다”고 밝히며 “진도군을 통해서 신청 시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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