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시스템(IRIS)의 사용자 환경(UI·UX)이 전면 개편되고, 기관 자체 시스템과의 실시간 연동 체계가 구축된다. 반복 행정과 입력 부담을 줄이는 기능도 대폭 강화돼 연구 몰입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재설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IRIS 성과보고회 및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올해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도출한 IRIS 핵심 개선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IRIS 개선 성과는 올해 13차례에 걸쳐 진행된 연구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핵심 내용은 ▲연구자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재설계한 UI·UX 개편 ▲행정 부담을 낮추는 이용 편의 기능 강화 ▲대학·연구기관 자체 시스템과의 실시간 연동 체계 구축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연구자가 행정 절차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고, 연구 기획과 수행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자가 제안한 개선 아이디어, 실제 시스템 반영
이날 행사 1부에서는 IRIS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연구자들이 직접 제안한 현장 중심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작 11점이 선정돼 시상된다.
시상은 ▲금상 2점(각 100만원) ▲은상 2점(각 70만원) ▲동상 4점(각 30만원) ▲장려상 3점(각 10만원)으로 구성되며,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성과보고회와 연구현장 간담회에서는 IRIS를 실제 사용한 연구자와 연구지원 인력이 참여해 개선 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자 중심 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인규 본부장은 "현장의 불편함으로 제기된 아이디어들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IRIS가 연구자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연구지원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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