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부지사는 30일부터 새해 첫 출근일인 1월 2일까지 춘천시내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지난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30일 춘천시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 전 부지사 측 제공 이번 일정은 단순한 얼굴 알리기를 넘어, 춘천의 심장부와 주요 교통 요충지를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30일 춘천시청 앞을 시작으로 31일 강북 관문인 사우사거리,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1월2일에는 온의사거리로 이어진다.
특히 첫 일정으로 잡은 30일 춘천시청 앞 인사는 춘천의 행정 중심지에서 시민들을 만나, 시정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가장 가까이서 경청하겠다는 각오의 발현이다.
이어 31일과 2일에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부지런하고 준비된 일꾼'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정 전 부지사는 "지난 한 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춘천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둠이 걷히고 해가 뜨듯, 2026년은 시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활력이 도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거리에 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장 추운 날씨에 가장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춘천의 미래를 위한 진심 어린 다짐을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