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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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공로
경상북도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분배 연결
에이치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발전 기여'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 ⓒ에이치에너지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경상북도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에이치에너지가 에너지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산업 활성화 등 경상북도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은 결과다.

에이치에너지는 2018년 에너지 소유와 분배 구조 전환을 목표로 설립됐다. 2020년부터 경북도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지역 특화 분산에너지 자립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런칭했다.

대표 사례로는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이 있다. 경북도민 647명이 출자한 시민 전력 협동조합이다. 도내 유휴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조합원이 공유하는 구조다.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12월 기준 약 3.1MW 규모다. 누적 매출액은 43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지역 내에서 연결한 도민 주도형 에너지 모델로 평가받아 2021년 경상북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에이치에너지와 협동조합은 발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발전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조성해 경북 지역 내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경북에서 시도해 온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은 지역의 지붕이 전력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의 생산과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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