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가 될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WHE2025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에 열렸던 수소국제컨퍼런스와 2020년부터 개최해온 수소 산업 전시회 'H2MEET'를 올해부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WHE2025 조직위원회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직위는 WHE2025가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하는 만큼 수소 산업 글로벌 기업과 핵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경제 발전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논의하는 장을 제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H2MEET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수소 산업 대표 전시회로 2020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320여개 기업과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주말 기간을 포함해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수소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4일~5일에는 기존 수소 컨퍼런스를 개편한 WHE 2025 컨퍼런스는 '리더십 어드레스(Leadership Address), 하이드로젠 딥다이브', 컨트리 데이(Country Day)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전시회, 컨퍼런스 이외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행사 기간에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와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수소 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12.4~12.7)는 행사 기간에 국내 수소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제6차 한-독 수소 컨퍼런스'(12.3)에서는 수소 정책, 생산, 저장, 활용, 안전 등 5대 분야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의 기술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6개국의 수소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제8차 총회(12.5)도 열린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