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업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주도주 비중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1포인트(0.42%) 오른 4123.2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4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334억원 순매도, 기관은 148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1.90%), 삼성전자우(0.35%), 현대차(0.09%), HD현대중공업(0.78%), 두산에너빌리티(0.77%), 기아(0.08%)는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KB금융(-0.40%)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2%) 오른 930.2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84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443억원 순매도, 기관은 6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주요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46%), 에코프로비엠(0.25%), 레인보우로보틱스(3.92%), HLB(0.43%)는 상승했고, 에코프로(-0.10%), 리가켐바이오(-0.23%), 코오롱티슈진(-0.66%), 펩트론(-0.21%), 삼천당제약(-0.64%)은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0%)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 순매수로 외국인과 기관이 업황 개선에 무게중심을 더 두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며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할 때마다 차익실현 욕구는 높아질 수 있겠지만 주도주 비중은 중립 이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