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아바타’ 나비족으로 변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봉 첫 주 압도적인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주역들이 모델 한혜진과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한 현장이 생생히 공개됐다.
영화에서 폭발적인 열연으로 씬을 장악하며 국내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키리 역), 우나 채플린(바랑 역)은 한혜진과 만나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혜진이 ‘아바타: 불과 재’의 LA 현지 행사장을 방문, 배우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현장의 생생함이 고스란히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혜진은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 ‘바랑’으로 분장을 한 것은 물론 직접 영어 인터뷰 질문지를 정리하고 배우들을 만나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진심 어린 인터뷰에 배우들 역시 마음을 다해 인터뷰에 임해 특별함을 더했다. 배우들은 “안녕하세요~”란 인사와 함께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활용한 연기 비하인드와 ‘네이티리’의 변화, ‘바랑’ 캐릭터의 매력, ‘키리’ 연기를 위해 중점을 둔 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케미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한혜진이 전파한 K-밈을 따라하는 조 샐다나와 우나 채플린의 모습과 배우들을 위해 준비한 비녀 선물을 받고 시고니 위버가 “한국의 일부를 가져다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는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모두 담겨 특별함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말 극장가에서 놓쳐선 안 될 작품으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