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휴브리스 증후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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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휴브리스 증후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경기도교육청, 22일 남부청사에서 ‘현장을 담은 정책, 현장에 닿은 정책’ 주제로 열려

-주요 정책 과제에 따른 경기교육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공동 모색

- 현장을 담은 경기교육 정책,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점검·성찰

임태희 교육감은 22일 열린 ‘경기교육 주요 정책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교육 주요 정책 성과보고회’에서 “올 한해 경기교육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휴브리스 증후군’(오만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자기만족과 안주에 빠지지 않고, 더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경기교육이 올바른 궤도를 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실행이 잘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내년의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늘 새로운 것을 찾고, 더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습관화하며, 즐겁게 생각하면서 주어진 일을 실천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현장을 담은 정책, 현장에 닿은 정책’을 주제로 정책 효과를 현장 증거와 토론 중심으로 살피고, 내년 경기교육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부서장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도교육청 자문위원,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 4대 정책 영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본청 부서별로 추진한 33개 주요 정책의 성과 공유와 토론을 펼쳤다. 2부에서는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우수사례와 현장의 현안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도교육청이 실시한 ‘증거기반 정책평가’ 2년째를 맞아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 변화 체감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의 효과성과 현장 실행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증거로 본 경기교육 정책성과’ 자료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부서별 주요 정책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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