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곳은 ‘소사환승역 특별건축구역 주거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 기부채납 협약으로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소사본동 힐스테이트 소사역 지하 2층에 위치하며 총 201면 규모다.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전경. 시는 도심의 교통 혼잡 해소와 철도 연계 환승체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과 인접해 철도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나아진다. 인근 주거지와 상업지역의 만성적인 주차 수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요금 사전정산기, 주차유도등,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운영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비롯해 교통약자 배려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3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며, 1일 최대 4000원이다. 3급지 요금 체계 적용에 따른 것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향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과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공공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