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채권사업실 조직 개편…'철수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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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채권사업실 조직 개편…'철수설' 일축
여의도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현대차증권여의도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현대차증권]현대차증권이 채권 비즈니스 철수설을 일축하며 조직 효율화를 위한 부서 통폐합과 기능 재편에 나섰다. 당초 시장에 확산됐던 '사업 중단설'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일부 팀의 계약 종료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채권사업실의 수익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여러 팀으로 분산되어 있던 채권 중개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회사 내 다른 부문에 흩어져 있던 채권 운용 기능을 채권사업실로 일원화한 데 있다.

기존 채권금융1·2팀, 캐피탈마켓팀, 멀티솔루션팀 등 4개 팀이 중복으로 수행하던 채권 중개 업무를 '멀티솔루션팀'으로 통합했다. 동시에 채권 운용을 전담할 '채권운용팀'을 사업실 산하로 새롭게 편제했다. 이로써 채권사업실은 기존 중개 위주의 구조에서 '중개와 운용'을 병행하는 다각화된 체제로 변모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중복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3개 팀에 대해서는 계약 종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채권사업실은 그대로 유지되며 채권 중개 및 운용 업무 역시 변동 없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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