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장과 동시에 '따블'(공모가 대비 2배) 달성에 성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6500원) 대비 130.61%(2만1550원) 오른 3만8050에 거래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개장 직후 3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때 4만원까지 치솟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 개발과 양산을 주력으로 하는 초소형 위성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광학 인공위성과 환경 모니터링 위성 관련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7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이달 8~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69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조482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