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aM Records이 FRISK와 컬래버레이션한 테크하우스 컴필레이션 EP ‘FRISK X SCREAM’을 오늘(11일) 발매한다. ‘FRISK X SCREAM’은 서울을 대표하는 테크하우스 브랜드 ‘FRISK(프리스크)’와 ScreaM Records(스크림레코즈)가 함께하는 앨범으로, FRISK 소속 DJ 겸 프로듀서 Demuk(드묵), Departs(디파츠), HE KIM(히킴), Davico(다비코)가 참여했으며, ScreaM Records IMLAY의 신규 프로젝트 페르소나 ‘Jaebin’(재빈)의 첫 오리지널 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의 포문을 여는 ‘Shimmy Shake’는 Davico의 데뷔 트랙으로, 따뜻한 그루브감의 베이스라인과 정제된 퍼커시브가 돋보이는 테크 하우스 트랙이다. 이어지는 Demuk의 ‘I Wanna’는 필터링된 신스 리듬 위에 희미한 멜랑콜리한 질감을 더해, 마치 안개가 자욱한 서울의 밤거리를 연상시킨다.
한국 힙합 트랙에서 착안한 Departs의 ‘Ele Ele’는 라틴 테크하우스 기반의 퍼커션 중심 전개 속에 유쾌한 샘플을 배치해 역동적인 리듬을 선사하며, HE KIM의 ‘YA, YA’는 반복되는 보컬 샘플을 탄탄한 리듬 위에서 확장시켜 강렬한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Jaebin의 첫 오리지널 트랙 ‘Ay Ay Hey’는 온화한 로즈 피아노 선율 위로 생동감 있는 봉고 퍼커션과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져, 여유롭고 따스한 무드를 선사한다.
음악적 원류를 향한 항해를 떠나는 FRISK × ScreaM Records의 이번 합작 EP는, 서울의 나이트라이프를 사랑해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찬란하고도 따스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