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2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대해 동물실험 대체를 이끌 차세대 피부 오가노이드 플랫폼과 골관절염 치료제 'OSCA'를 동시에 보유한 재생의료 대표주라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서울대 원천기술에 독자적인 Wnt 신호 조절·공기-액체계면배양(ALI) 기술을 적용해 실제 피부와 유사한 표피·진피·모낭·혈관 구조를 구현, 경피 약물 평가까지 가능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3D 프린팅 방식 대비 인체 유사도가 높고 미국 FDA의 동물실험 축소 기조와 맞물려 대체시험 시장의 유력한 표준 모델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동사가 개발한 피부 오가노이드 제품은 이미 국내 대기업에 피부 흡수도 평가 용도로 공급되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단순 연구 단계가 아닌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오가노이드 수요 확대에 따라 관련 제품과 서비스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강스템바이오텍이 글로벌 오가노이드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골관절염 치료제 OSCA에 대해 "지난 11월 113명 대상 임상 2a상 투약을 종료했고 내년 2분기 관찰 종료 후 7월경 탑라인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감안할 때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상이 순항할 경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기술이전이 목표로 내년 미국 FDA Pre-IND 미팅이 기술이전 협상력을 높이는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 측면에서는 8월 유상증자를 통해 366억원의 자금을 조달, 과거 누적 적자에 따른 규제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가노이드 매출 본격화와 유영제약 마일스톤 유입 등을 통해 연매출 30억원 요건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 업종에 대한 우호적 수급 환경 속에서 오가노이드 사업 매출 개시와 OSCA 임상 2a상 결과 등 다수의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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