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양식품, 내년에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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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양식품, 내년에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한국투자증권이 12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에도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뛰어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전망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충분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0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2월 1~10일 삼양식품의 일평균 라면 수출금액은 약 498만달러(약 7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중 미국 대상 일평균 라면 수출 금액이 약 77만달러(+18%)로 조사됐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중국 광군제 및 춘절 수요 대응과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상반기 재고를 확보해둔 탓에 상반기 대비 감소했던 미국 대상 수출 금액이 반등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달 들어 신고, 수리된 라면 수출 물량은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미국 대상 수출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실적 또한 미국 법인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이를 통한 관세 부담 상쇄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삼양식품의 주가가 고점 대비 28%가량 빠지고 있지만, 해외 사업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양식품의 2026년 매출액은 3조1542억원(전년 대비 +31.8%), 영업이익은 7305억원(+33.6%)으로 추산됐다.


강 연구원은 "12월 수출 데이터 잠정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상 수출 증가세는 견조하다"며 "2026년에도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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