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 간담회를 열어 수원화성 축제 도약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시가 7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과 ‘첨단과학 연구·개발(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은 정부의 투자를 끌어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K-퍼레이드), 수원화성문화제(K-페스티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K-나이트)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드는 내용이다.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에는 대기업 연구소를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해 R&D 벨트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원(오른쪽부터)·백혜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염태영·김준혁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간담회에는 이 시장 외에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세계 3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려면 선도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핵심 전략이 실현되도록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K-컬쳐 육성 전략은 수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고, 실현 가능성도 높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