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12월) 둘째 주에는 세미파이브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나라스페이스, 알지노믹스, 삼진식품은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세미파이브=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AI 추론 및 HPC(고성능컴퓨팅) 설계에 특화된 SoC 플랫폼 기업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등 국내 대표 AI 팹리스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개발하며, 엣지, CXL,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설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총 5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4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134억~1296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7080억~8092억원으로, 오는 10~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나라스페이스=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61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879.0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28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00억원 수준이다. 오는 8~9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위성 설계 및 제작부터 운용 및 분석서비스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초소형위성 End-To-End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2023년 11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옵저버-1A(Observer-1A)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발사한 GYEONGGISat-1 (Observer-1B)역시 교신에 성공하며 총 2기의 자체 위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알지노믹스=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25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48.91대 1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금액은 464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095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7년에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RNA 치환효소 기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 및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업'으로 지정됐다.
◆삼진식품= 주당 희망 공모가는 6700~76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34억~152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9일까지, 일반 청약은 오는 11~12일에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이다.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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