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사퇴 "도민 민생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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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사퇴 "도민 민생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중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 삭발식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 삭발식.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의회 예산 심사가 중단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5일 사의를 표했다.

조 비서실장은 입장문에서 "도민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비서실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조 비서실장은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양우식 도의회 운영위원장 문제를 두고 "도 공직자들의 자존심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도의회가 책임 있게 해결하고, 공무원들이 요구하는 양 위원장 사퇴 문제에 대해 조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조 비서실장과 지사 보좌진 6명은 양 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해 운영위원회와 본회의가 잇따라 파행됐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일 양평․여주 일정을 마친 22시경 백현종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약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아침에도 지역 일정 출발 전인 7시 50분에 농성 중인 백 대표를 찾은 바 있다.  


아주경제=수원=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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