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재해연금 수급자 전용 신용카드 신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 출시할 산재연금 수급자 전용 신용카드는 산재 근로자들에게 일상 속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치료비, 약값 등 의료비 할인에 대중교통, 마트, 학원, 주유 혜택을 더했다. 주택관리비 할인과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또 하나카드는 하나은행과 협업해 산재연금 수급자가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연결할 경우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그간 공단은 하나카드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된 복지기금을 활용해 산재연금 수급자 자녀 학비, 건강검진 비용, 문화생활 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지난 1월에도 저소득 연금수급자 76명에게 1억원 상당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산재 신청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산재연금 수급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업무협약에 대해 산재연금 수급자 생활 안정 지원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공단과 금융기관 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봤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하나카드, 하나은행, 공단은 산재연금 수급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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