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2일 파마리서치가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하며 4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우려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국내 경쟁 심화로 해석한다"면서 "그러나 쥬베룩, ECM필러 등 경쟁 제품 출시에도 매출액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한일령 시행과 무비자가 주도하는 내수 의료 관광의 성장이 시장점유율 잠식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과 일본의 의료 관광 소비 비중은 6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4분기 시술 의료진 복귀와 성수기 효과로 내수 의료기기 매출액 6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내수 의료기기 매출액은 2991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29% 성장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수출 부진 우려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월 수출 시장이 기대 대비 하회한다는 관세청의 소식과 함께 파마리서치 주가는 15% 급락했다.
박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4분기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했던 2분기 수준을 초과할 것이란 입장을 유지했다"면서 "12월 영국 선적이 예정돼 있으며, 4분기가 계절적인 성수기로 수출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대비 4분기 매출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와 해외 우려를 불식하는 데이터는 11일 의료 관광 소비 데이터와 내년 1월1일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통해 순차적 해소를 기대한다"면서 "2024년 밸류에이션 하단에 돌입했으며, 업종 내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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