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복지사각·취약층 안전망 구축 청주·충주 등 5개 시·군 시범 운영
충북도가 복지제도 사각지대나 식생활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한다.
충북도는 1일부터 5개월간 청주, 충주, 제천, 진천, 괴산 5개 시·군 푸드뱅크?마켓에서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냥드림 사업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거주 불명, 미등록 이주민, 신용불량, 범죄 피해 등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에게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사업장을 방문해 본인 동의를 받고 개인정보 제공 신청서를 작성한 뒤 물품을 지원받는다. 그냥드림 사업은 누구나 사업장을 방문하면 1차 방문에 한해 먹거리나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취약계층은 복지상담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사례 관리로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나설 참이다.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5월부터는 5개 시·군을 포함해 증평군과 음성군 등 7곳에서 추진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충북, 소득 상관없이 먹거리 ‘그냥드림’
글자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