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세트 우승' 장윤석-김동주, ITF 투어 남자 복식 우승…마스터스서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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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세트 우승' 장윤석-김동주, ITF 투어 남자 복식 우승…마스터스서도 순항?
장윤석-김동주가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선수 본인 제공장윤석-김동주가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선수 본인 제공]

장윤석(의정부시청)-김동주(김포시청)조가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 2차 대회(M15)'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석-김동주조는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 2차 대회(M15)' 남자 복식 결승에서 정윤성(국군체육부대)-현준하(세종시청)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2, 7-6)으로 완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윤석-김동주조는 권순우, 홍성찬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상무) 트로이카'로 불리는 정윤성을 상대로도 잘 싸웠다. 노련했던 정윤성의 강력한 스트로크에도 장윤석-김동주조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시종일관 공격적인 전술로 잘 대처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윤석-김동주조가 보여준 기세는 놀라웠다.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전 경기 무실세트(Straight Sets)'를 달성했다.  

우승을 확정한 장윤석은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늘 도와주시는 매니지먼트분들과 후원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장윤석-김동주조가 1일 본선 개막한 '2025 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마스터스 양구대회'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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