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한일 의료기기 평가 협력, 글로벌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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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한일 의료기기 평가 협력, 글로벌 시장 겨냥
일본의 유이즘은 양산부산대병원 사용자적합성센터와 의료기기 평가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유이즘 제공일본의 유이즘은 양산부산대병원 사용자적합성센터와 의료기기 평가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유이즘 제공]


일본의 UX(사용자 경험) 리서치 기업 유이즘이 양산부산대병원 사용자적합성센터와 의료기기 평가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에서 의료기기 사용자적합성 평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유이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고객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의료기기 사용자적합성 평가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사용자적합성센터는 국내에서 의료기기 사용자적합성 평가를 수행하는 주요 기관 가운데 하나다. 비수도권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2024년 말 기준 누적 평가 건수는 100건을 넘는다. 연간 30~50건 수준의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유이즘은 일본과 유럽·미국 등지에서 인간공학을 기기·시스템 설계에 적용하는 HFE(휴먼팩터 엔지니어링) 기반 평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시장을 포함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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