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블루파워, 발전소 주변지역 고교 졸업예정자에 30만 원 '졸업 장학금'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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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식] 삼척블루파워, 발전소 주변지역 고교 졸업예정자에 30만 원 '졸업 장학금' 지원 外
삼척블루파워㈜ 로고 사진이동원 기자삼척블루파워㈜ 로고.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블루파워㈜가 발전소 주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졸업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 말 기준으로 발전소 반경 5km 이내 지역(교동, 남양동, 성내동, 정라동, 근덕면, 노곡면, 미로면)에 1년 이상 거주한 본인 또는 거주자의 자녀이다.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요건을 충족하는 관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포함되며, 대상자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12월 12일까지다. 관내 고교 졸업예정자는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하면 되며, 관외 고교 졸업예정자는 삼척블루파워㈜(삼척시 박걸남로 906 종합사무동 4층)에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보호자 통장 사본이며, 주소지가 타 지역인 경우 보호자 주민등록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2월 23일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갖춘 졸업예정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삼척블루파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해시,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총력'... 강원도·기업과 맞손 업무협약 체결수소특화단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수소특화단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지난 11월 28일 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성원기업, ㈜진화메탈, ㈜GS동해전력과 함께 '수소특화단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수소특화단지 내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수소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 △수소특화단지 내 공장·연구소 이전·신설 투자 △수소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발전 협력 △수소특화단지 분양·입주 여건 조성과 관련한 협력 등이다.
 수소 산업 선도 기업 대거 참여, 기술 시너지 기대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대표 변성진)은 국내 최초로 극저온 대유량 액화수소 밸브를 상용화한 기업이며, ㈜성원기업(대표 정종태)은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부품 제조 분야에서 고체수소 저장합금 및 고체수소 저장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진화메탈(대표 유영조)은 소각로용 화격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특수강 개발을 추진 중이며, ㈜GS동해전력(대표 황병소)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의 소유권자로서 산업단지 분양 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수소특화단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와 시너지로 경쟁력 강화
북평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수소특화단지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 단지에는 수도권 이전 기업 대상 투자 보조금 2% 가산, 규제 개선, 신속한 인허가 지원, R&D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2028년 완공되면, 입주기업의 R&D 및 사업화 지원은 물론 기술·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글로벌 수소경제가 다소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수소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기업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수소특화단지에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강원특별자치도 최우수 기관 선정... 안전 도시 입증이병선 속초시장가운데이 직접 민간 전문가 관계자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을 찾아 노후 구조물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속초시이병선 속초시장(가운데)이 직접 민간 전문가, 관계자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을 찾아 노후 구조물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결과는 속초시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된 집중안전점검 전반에 대해 이루어졌다. 점검 대상 선정, 점검 방법, 점검 결과 이력 관리, 후속 조치 등 5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속초시는 점검 기간 동안 관광 숙박시설, 노인 복지시설, 교통시설 등 총 84개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계기관은 물론, 전기·가스·소방·시설물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속초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함께 참여하여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시는 자체 집중 점검 기간을 설정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우선 점검을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민간 전문가, 관계자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을 찾아 노후 구조물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배상요 부시장 또한 합동 점검반과 함께 숙박시설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전기 설비와 소방 장비 작동 상태 등을 세밀하게 살피는 등 시 최고위층의 관심과 참여가 돋보였다.
 
이 외에도 속초시는 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을 이어가며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보수·보강을 요청하여 개선을 유도했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추적 관리를 통해 진행·완료 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홀함 없는 안전관리를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공직자와 민간 전문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집중적인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재난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릉시, 2025년 축제 방문객 260만 명 돌파… '사계절 축제도시' 입지 굳혔다강릉 벚꽃 축제 사진강릉시강릉 벚꽃 축제.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개최된 주요 축제 방문객이 총 260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사계절 축제도시 강릉"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풍부한 즐길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 전역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릉시는 올해 축제를 계절별 테마(10개)와 식문화·전통문화 등 지역 문화별(6개)로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관광 수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벚꽃 축제에 27만 명, 강릉 단오제에 95만 명, 여름철 비치비어 페스티벌에 6만 명, 경포 썸머 페스티벌에 8만 명이 방문했으며, 가뭄 재난 사태 극복 후 재개된 강릉커피축제에는 52만 명, 강릉 누들 축제에는 19만 명이 찾는 등 시 전역에서 열린 축제가 연이어 성황을 이뤘다.
 
강릉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여 세대 확장형 축제로 기획하고, 야간·도심형 축제 확대로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와 축제 콘텐츠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빵 굽는 마을 오죽'과 같은 신규 축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점도 올해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친절·정직·깨끗한 강릉'을 내세운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여 도시 차원의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강릉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축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아 나갈 계획이다. 여름철 비치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 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 등 공연·체험·야간 콘텐츠를 보강하여 '머무는 여름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벚꽃 개화 시즌 축제를 강릉시 전역 권역별로 연계하고 홍보 및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여 봄철 관광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 운영 강화와 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나아가 2026년 6월 예정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10월 '강릉 ITS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와 지역 축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시 전역의 축제 분위기를 확산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축제는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가장 강력한 관광자산"이라며, "시민·상인·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상생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300만 축제도시 강릉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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