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홍수린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제25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여성과학육성기술인육성재단 주관으로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어워드'를 개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부총리겸 장관상) 수상자들은 지난 4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수상자로 인정받았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신주영 교수(성균관대)는 임신부와 영아의 항생제 노출 부작용을 규명하여 약학계의 난제를 해결하고, 의약학 관련 최상위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 부문 수상자인 이현주 책임연구원(KIST)은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과 현장 중심의 실용화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 부문 수상자인 홍수린 교수(차의과학대)는 여성과총, 과실연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수립과 리더십 제고를 선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 상은 2001년부터 연구개발, 기술혁신, 과학기술 진흥에 탁월한 공적을 남긴 여성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최우수상)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우수상)이 선정되었다.
또한, 미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 부문에서는 오영은 연구팀(일반과정 대상)과 안소정 연구팀(심화과정 대상) 등 총 3개 팀이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오영은 연구팀은 '환삼덩굴 추출물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규명하여 일반과정 대상을, 안소정 연구팀은 '멀티모달 자연어 추론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링 연구로 심화과정 대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공학 리더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을 이끈 '올해의 멘토',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한 '우수 담당관', 그리고 연구 현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에도 각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다.
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정효정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연구원은 결혼과 해외 거주로 인한 17년간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 복귀지원사업을 통해 논문 및 특허출원의 성과를 창출해 냈다.
문애리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을 과학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수상자들이 이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축하했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다양성과 혁신적 사고를 겸비한 여성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G3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핵심 동력"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여성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몰입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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