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부터 ‘은중과 상연’까지…카카오엔터, 콘텐츠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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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부터 ‘은중과 상연’까지…카카오엔터, 콘텐츠로 꽉 채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한해 탄탄한 작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다졌다.

올 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폭싹 속았수다’ ‘악연’ ‘나인 퍼즐’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은중과 상연’, 영화 ‘검은 수녀들’, ‘승부’ 등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독보적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카카오엔터와 제작사, 매니지먼트 등 레이블간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확장하며 탄탄한 웰메이드 라인업을 선보인 것. 여기에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직접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차별화된 노하우로 흥행 타율을 높이고 있다. K콘텐츠의 전세계 열풍이 거센 가운데, 글로벌 메가히트작을 잇달아 내놓은 카카오엔터의 강력한 IP밸류체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선한 크리에이티브, 탁월한 기획과 연출로 선보인 웰메이드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엔터와 ㈜영화사월광이 제작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두번째 시리즈로, 김다미, 손석구가 독특한 케미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웰메이드 추리 스릴러의 정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메가몬스터가 제작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1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해결하기 위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연쇄살인마와 형사가 된 그의 아들이 공조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에 없던 엄마와 아들의 관계 설정과 긴박한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낳았다. 10년만에 아들을 만난 연쇄살인범으로 완벽 변신한 고현정의 숨막히는 열연이 더해져, 순간 최고 시청률 10.3%,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에 2주 연속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엔터와 제작사, 매니지먼트 레이블간의 다양한 IP 밸류체인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카카오엔터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BH엔터 김고은이 타이틀롤을 맡아 따뜻한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며,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미워했던 두 친구의 인생에 걸친 이야기로, 두 친구의 우정과 동경, 질투, 미움 등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깊이 있는 서사와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져 ‘인생작’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또한, 바람픽쳐스가 공동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가 ‘애순’과 ‘금명’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촘촘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듯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올해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공개 직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 9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도 글로벌 드라마 리뷰 플랫폼인 ‘마이드라마리스트’에서 전세계 5천여 개 작품 중 톱 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다(12/1 기준). ㈜영화사월광과 BH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 ‘승부’는 BH엔터 이병헌이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 국수로 압도적 열연을 펼치며 누적 관객수 214만명을 기록, 청룡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스토리IP 원작, 배우, 제작까지 카카오엔터의 확장된 IP밸류체인 시너지로 눈길을 끌었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와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가 제작해 각 레이블의 장점인 장르적 쾌감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원작의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설정에 변주를 주어 한층 촘촘한 관계성을 완성하고, 사건의 트릭을 정교하게 재구성하며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BH엔터테인먼트 박해수와 이희준, 킹콩 by 스타쉽 이광수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류준열, 설경구의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를 비롯해, 최민식, 최현욱의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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