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AMA’ 컨셉 필름. 마마어워즈 인스타그램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오늘(28일) 개최한다. 시상식은 올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주제는 ‘Hear My Roar: UH-HEUN(어-흥)’이다.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의 기쁨을 흥이라고 표현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마마어워즈는 1999년 시작된 음악 시상식이다. 뮤직비디오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노래와 아티스트 중심 시상식으로 전환하고 2009년 마카오에서 개최하는 등 규모를 확장해, 현재는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글로벌 영향력을 끼친 K팝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마마어워즈’는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개최 여부가 주목됐다. 주최 측은 27일 공식입장에서 “어워즈에서 ‘Support Hong Kong’ 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고 애도와 강행 계획을 밝혔다.
마마어워즈는 2개의 챕터로 무대를 구성해왔다. 기존 컨셉인 ‘어-흥’과 ‘Support Hong Kong’의 메시지의 조화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