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는 최승욱 대표가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37년간 반도체 산업에 헌신하며 IoT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V2X 통신 등 국가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3년 라닉스를 창업한 이후 그는 RSA, ECC, AES 등 표준 암호 기술은 물론 ML-KEM, ML-DSA, KpqC 등 PQC 표준까지 지원하는 보안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QRNG 기반의 하이브리드 보안 칩 'RQ2622'를 통해 국가기관에 공급 실적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에는 KCMVP 3등급 인증용의 KpqC칩 시제품 출하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한 라닉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V2X 모뎀, 보안 칩,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IEEE WAVE에서 5G-NR-V2X까지 모든 표준을 지원하는 토털 솔루션을 갖추어 교통사고 예방과 자율주행 안전 강화 등 국민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자동차연구원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자율주행 통신·보안 기술 상용화 기반을 확립했다. 해외에서도 독일 프라운호퍼 IVI와 5G V2X 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최승욱 대표는 "보안과 자율주행 반도체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매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기업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