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최고 35층, 500여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재건축 정비 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신길13 공공재건축은 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1만5123.9㎡에 지하 5층~지상 35층, 6개 동, 58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생활 SOC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대상지는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단지의 토지소유권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SH는 2011년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 뒤 2021년 12월 공공재건축 공동 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SH는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 철거 등 준공까지 남은 정비사업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길13구역은 서울시 공공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성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표류하던 사업을 정상화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 지원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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