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2025시즌에서 역대급 꼴찌로 처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콜로라도는 구단은 25일 워런 셰퍼(40)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셰퍼는 지난 5월12일 버드 블랙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전임 블랙 감독은 초반 40경기에서 7승3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경질됐다. 셰퍼 대행이 팀을 이끈 뒤에도 반등하지 못한 콜로라도는 올 시즌 43승119패에 그쳐 전체 꼴찌가 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는 1위에 오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승차는 무려 50게임이었다.
셰퍼 대행이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했음에도 콜로라도가 그를 팀 역대 8번째 감독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폴 디포데스타 야구 부문 사장은 “선수들과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