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 김선동(오른쪽).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 유스팀이 전북특별자치도 유스 축구의 최강자를 입증하며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북현대 유스팀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겸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의 모든 연령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5일부터 전주완산체육공원 일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북현대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 전북 15세 이하(U-15) 동대부속금산중, 전북 12세 이하(U-12) 팀이 지난 23일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동반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 U-18 팀은 대회 시작인 8강전에서 신태인축구센터를 만나 8-1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전주공고에 3-1 승리하며 이리고와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에서 박도현의 선제골에 이어 노현준의 추가 득점으로 2-0으로 경기를 리드한 전북 U-18 팀은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으나 2-1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했다.
전북 U-15 팀도 김제DCT와 해성FCU15를 각각 8강(8-0), 4강(6-1)에서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후 강호 완주FC와 맞붙었다.
전북 U-15는 완주FC와 전반전을 팽팽하게 마쳤으나 후반전에 날카로운 공격력이 살아나며 선제골과 추가 골까지 잇달아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 U-12 팀도 11강전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전주비전과 성사된 11강에서 6-0 승리 후 스포츠제이를 상대로 8강전 10-0 대승을 거두고 4강전에서도 조촌FC에 6-3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JLFC와 접전 끝에 5-3 승리해 마침내 최강자에 올라선 전북 U-12는 2020년부터 이 대회에서 줄곧 우승을 차지해 올해 6연패를 달성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유스팀 한 시즌의 마무리를 하는 대회에서 모든 팀이 좋은 결과와 내용을 얻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 우리 유스팀은 많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