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 대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연작의 올해(1~10월)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연작은 현재 중국과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 첫 진출한 중국에서는 틱톡 글로벌몰,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샤오홍슈 등의 대표 온라인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중국에서는 연작의 베스트셀러인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청담동 메이크업샵 필수템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올해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팝 아이돌 특유의 화사한 광채와 무너지지 않는 피부 화장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착붙 베이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베이스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며 인기다.
베이스프렙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행사에서도 브랜드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좋은 성과를 올렸다. 연작은 광군제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톤업 기능이 있는 베이스 신제품 '스킨 퍼펙팅 글로우 프렙 베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렙 베이스는 틱톡 글로벌몰에서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완판을 기록했으며, 6일간 광군제 수입 베이스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베이스프렙이 인기다. 일본에서는 큐텐재팬을 중심으로 신규 매출이 늘고 있다. 연작은 올해 말까지 아마존 재팬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은 올해 아마존 입점과 동시에 베이스프렙이 핫 뉴 릴리즈(Hot New Release) 제품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베이스프렙을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연작은 내년 초부터 신규 시장인 인도와 중동, 유럽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인도는 온?오프라인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인도와 중동을 겨냥해 할랄 화장품 인증 등의 인허가, 각종 제반 사항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유럽은 지난 7월 운영했던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팝업스토어가 좋은 반응을 보여 유럽 내 다각화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베이스프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별 타깃 제품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