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사람간 교류가 문화교류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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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사람간 교류가 문화교류의 핵심”
AE 대학 한류동호회와 오찬 “韓문화 향한 뜨거운 관심에 놀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현지 한식당에서 UAE 소재 대학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문화교류가 산업적이거나 상업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핵심이라는 게 대통령님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같이 말하면서 참석자들에게 “UAE와 한국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왼쪽에서 두번째)가 19일 아부다비 한식당에서 UAE 소재 대학 한류동호회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UAE 대학교 아리랑 클럽, 자이드 대학교 코리안 클럽, 칼리파 대학교 짱 클럽 등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등 총 10여 명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나 행사들이 더 많이 열렸으면 한다”, “양국 청소년들이 교류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 동호회 회원은 “한국 드라마 ‘폭삭속았수다’에 크게 감동했다”며 “가족과 이웃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가 UAE 문화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UAE 국적인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는 말로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참을 당부했다.

오찬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 한식 메뉴가 제공됐다. 최근 중동 지역 최초로 UAE에 수출 인증을 받은 한우 할랄을 적극 활용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오찬 간담회 이후 아부다비 주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K-푸드 홍보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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