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1구역, 243가구 미래형 주거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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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1구역, 243가구 미래형 주거단지 탈바꿈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인근에 위치한 용두1구역 2지구가 243가구 규모의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소방 분야 통합심의를 통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37층 24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주거 환경의 다양성을 고려해 국민주택 규모(59㎡)를 중점 배치한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11가구가 포함돼 청년층 주거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에 조성된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균형 잡힌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고자 단지 내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도 선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도 들어선다. 주거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두1구역 2지구가 교통 접근성, 주거복지,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동북권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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