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결혼관 밝혀…“35살엔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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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결혼관 밝혀…“35살엔 하려고 했는데”
섬총각 영웅 방송화면. SBS 제공 임영웅이 결혼관에 대해 밝혀 이목을 자아낸다.

지난 2일 방송된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이 과학 유튜버 궤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배우 이이경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부터 눈길을 끈건 벌레 소동이었다. 밤이 되자 집 안으로 몰려드는 벌레들에 이이경과 궤도는 “영웅아, 등에 붙었어”라며 아우성을 쳤고, 결국 이이경은 “내가 양말 안 신을게. 내 양말로 막아라”, “목이 쉬었다”라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과 궤도는 벌레 앞에 쫄보즈의 면모를 인증한 반면 임영웅은 침착하게 손으로 벌레를 잡았고, 이후 자신들이 정상이라는 쫄보즈에 “내 인생에서는 이 둘이 비정상인데?”라고 팩폭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임태훈은 삼겹김치볶음밥과 달걀국으로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고, 임영웅은 설거지를 자청하며 형들을 챙기는 든든한 막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설거지 중 이이경은 임영웅이 쓰고 있던 모자 위에 더 큰 모자를 씌워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낚시까지 하며 하루를 보낸 네 사람은 이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이경이 임영웅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임영웅은 “생각은 있는데, 늦게 하고 싶다. 예전이었으면 35살이면 결혼해야지 했는데, 지금 전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임태훈은 “결혼하면 좋은 점도 많다. 두 사람의 인생이 합쳐지는 거니까”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부럽다. 요즘 마음이 급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궤도는 “결혼은 타이밍이다. 때가 됐을 때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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