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천연동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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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천연동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19조 제1항에 따라 천연동 모아타운 지정개발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한다고 27일 고시했다.


천연동 모아타운은 천연동 89-16번지 일대(1만6799㎡)에 지하 2층, 지상 22층 높이 9개동·50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대문구 최초의 모아타운으로, 2022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3년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5월 초부터 사업시행자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약 50일 만에 동의요건을 갖췄다. 지난 7월, 서대문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를 접수해 이번 지정고시를 받았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소유주분들의 개발 의지와 서대문구청의 협조에 힘입어 원활하게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득했다"며 "향후 추진일정에 발맞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연동 모아타운은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강북삼성병원과 연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인근에 있어 우수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자랑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로서 토지등소유자와 함께 2026년 통합심의 접수와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토지등 소유자분들께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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