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이번 성과를 담은 논문 2편이 국제 권위 학술지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Impact Factor 24.6)와 Small(Impact Factor 13.3)에 동시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박노근(왼쪽) 교수와 와일 알조비 교수. 영남대 제공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HEA 분야 국제저명학술지(SCIE) 논문을 발표한 후 10여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10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다수의 성과를 JCR(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상위 10% 이내의 우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세계적 연구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방산 항공 우주 엔진 부품 소재인 초합금 분야로 연구를 확대해 나노 입자 정량 분석 체계와 AI 기반 데이터 연구 방법론을 구축했다. 이번 2편의 논문 역시 그 연장선에서 도출된 결실이다. 해당 연구 성과는 방위산업·항공우주·차세대 에너지 소재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전통 철강과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쌓은 지식에 AI·기계학습 기술을 접목해 연구의 외연을 넓혔다”며 “이번 연구는 전통 금속산업의 경험을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