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에스지(CreoSG)는 2일 알테오젠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캐나다 웨스턴대학에 위치한 자회사인 스마젠 캐나다를 통해 '혁신적인 백신 플랫폼'을 기술 이전 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진화한 '약독화 재조합 VSV 전달체기반 플랫폼 SUV-MAP'을 상표등록 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UV-MAP은 강력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이를 활용해 COVID19 백신을 비롯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다수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놓고 있다. 비임상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또한 입증했으며, 감염모델 동물시험에서는 뛰어난 면역방어효과를 확인해 SUV-MAP의 범용성 및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백신에 국한하지 않고 면역항암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암바이러스 연구개발을 통해 감염병과 암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를 통해 rVSV 플랫폼과 ALT-B4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제형 개발을 진행 중이다. ALT-B4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환시키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알테오젠은 올해 초 글로벌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한 바 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범용 플랫폼으로 백신에서 면역항암제로의 확장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며 "이번 알테오젠과의 물질이전계약(MTA) 체결을 기화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고 이와 동시에 ALT-B4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제형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창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