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ENM, 자회사 중심으로 4분기 실적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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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NM, 자회사 중심으로 4분기 실적 방어"

DB증권이 2일 CJ ENM에 대해 부진한 TV광고 매출이 아쉽지만, 피프스시즌과 티빙의 실적 안정화는 나름 긍정적이라며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방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9000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14.2%), 영업이익 304억원(+92.1%)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TV광고 매출은 여전한 국내 TV 광고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티빙은 KBO 흥행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멤버십 중단으로 인한 가입자 감소 영향을 극복하지 못해 100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프스시즌은 드라마 10회, 영화 2편을 공급하며 영업흑자를, 음악 부문은 일부 아티스트의 콘서트 회차가 축소 반영되며 10억원대 이익이 전망된다.


4분기에는 피프스시즌과 스튜디오드래곤 중심으로 실적 방어가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티빙은 4분기 환승연애4, 친애하는X 등 오리지널 공개하는 한편 SKT 요금제 제휴도 확대하지만, KBO 종료 이후 가입자 이탈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15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영화는 '어쩔수가없다' 해외 판권 판매로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피프스시즌도 드라마 1~2편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영업흑자를, 음악은 제베원 월드투어, IZNA 콘서트 등이 반영돼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적을 확인해가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중국 연습생 전용 오디션프로그램이 12월부터 시작되고, 향후 한한령 해제 없이도 중국 접근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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