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 6000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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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 6000억 눈앞
개점 2년 만에 성장가도 “2026년 누적매출 1兆 기대”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사진)가 개점 2년 만에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개점 1년 차였던 지난해 말 누적 매출 3000억원, 올 상반기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도 2500만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5만명이 찾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023년 9월22일 하노이 부촌인 서호 지역에 공식 개점한 초대형 복합상업단지로, 롯데그룹의 역량을 총집결해 지난달까지 5700억원의 누적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누적 매출 1조원 달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한 ‘콘텐츠 기획력’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자라, 유니클로 등 5대 SPA 브랜드를 모두 보유한 쇼핑몰은 하노이에서 롯데몰이 유일하다. 또 인기 K푸드와 전국의 맛집을 유치해 외식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등 ‘미식 성지’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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