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청소기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소 성능과 흡입력, 인공지능(AI) 기능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400W(사진)’는 미국 유명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청소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삼성이 강점을 보인 분야는 77점을 기록한 브랜드 신뢰도 항목이었다. 상위 10개 브랜드와 비교해 20점 이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면서 “맨바닥·카펫은 물론 애완동물의 털을 청소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갖췄고 평균 작동시간이 가장 길다”고 호평했다. 또 자동으로 비워지는 먼지통, 다양한 기능을 갖춘 충전 스테이션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성과 만족도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가 진행한 무선 스틱 청소기 테스트에서는 △사용 편의성 △카펫·마루 청소 △미세먼지 배출 차단 테스트 △반려동물 털 제거 등 청소 성능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