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길버트증후군 고백 “♥이상화 덕에 지방간 사라져…고마워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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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길버트증후군 고백 “♥이상화 덕에 지방간 사라져…고마워서 울었다"

방송인 강남이 길버트 증후군을 고백하며 아내 이상화를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금쪽이 강남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의 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강남은 예전 집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지은 집이라고 밝혔다.

강남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튜브 채널 조회수부터 확인했다. 매니저는 “유튜브 성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매번 새로고침한다. 코인처럼 초 단위로 본다”며 강남의 유튜브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강남은 “회사에서 유튜브 시작할 때 모든 스태프들이 1년 지나도 구독자가 10~15만 명이라고 했다”며 “그래서 열 받아서 무조건 잘 되게 만들어야겠다고 하다 보니 집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강남은 1년 만에 구독자 50~60만 명을 달성했다.


강남은 라면 2개와 햄을 먹는 혈당 스파이크 식단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강남의 식단을 챙기고 있는 아내 이상화가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탈을 만끽한 것.

강남은 “제가 연예인 중에 지방간이 제일 심했을 거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그리고 제가 길버트 증후군이란 질환이 있다. 간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상화가 강남의 건강을 위해 식단과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었던 것. 강남은 “의사 선생님이 상화씨한테 얘기를 했는데 상화씨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때부터 열심히 관리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 이상화의 도움으로 술을 줄이고 식단을 관리한 강남은 그 결과 지방간이 없어지고 건강을 되찾았다. 강남은 “건강검진 때 울었다. 간이 깨끗하다고 하는 순간 고마워서 울었다”며 아내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자신의 아버지 간병도 도맡았다고 밝혔다. 강남은 “아버지가 간암을 앓으셨는데, 상화 씨가 일본까지 가서 먹는 것도 돌봐드렸다”며 “그래서 생각보다 일찍 치유돼서 걸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현희가 “이렇게 유튜브까지 해도 상화 씨 수입 반도 안 된다고”라고 묻자 강남은 “그렇다. 결혼할 때 통장 합치려고 통장을 봤는데, 제 잔고의 5배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금메달 300개 이상이고 아직도 세계 신기록 보유하고 있다”며 아내의 성취를 자랑했다. 강남은 “제 통장을 보여줬는데, ‘오빠 괜찮아. 용돈 써’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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