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미글로벌, 국내 회복세·해외 진출 확대…실적↑"

글자 크기
[클릭 e종목]"한미글로벌, 국내 회복세·해외 진출 확대…실적↑"

대신증권은 19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국내 사업 안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의 국내 사업 부문은 반도체 전방 수요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상황에서 점진적인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평택 신공장 및 주요 반도체 라인 증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에 따른 수주 확보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이 보이며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에 따른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어 한미글로벌의 참여 기회가 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와 원전 건설 진출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상반기 별도 기준 수주 잔고는 3248억원으로, 이중 국내가 2838억원, 해외가 410억원이다. 이는 과거 2015~2017년 중동 대형 프로젝트 호황기 당시 해외 수주 잔고 700억원에 비해 점진적인 회복세로 해석된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1위이자 글로벌 8위의 건설사업관리(CM) 전문 기업으로, 산업플랜트, 상업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4년에는 60여개국에서 누적 3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43%, 미국 26%, 영국 13%, 사우디아라비아 9%, 중국 1%이며, 특히 북미와 중동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한미글로벌의 매출액은 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4.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하이테크 산업(반도체 및 이차전지) 발주 회복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증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프로젝트 확대로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결 기준 부진했던 부동산 개발 계열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적자도 점차 축소돼 그룹 전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원전, 중동, 북미 리쇼어링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확대와 함께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8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인 10~15배에 비해 아직 저평가 상태"라며 "해외 프로젝트의 본격화와 신규 수주 확인 시 주가의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 2025뀈 궗二셋룹슫꽭쨌넗젙鍮꾧껐쨌沅곹빀 솗씤!
▶ 1씪 1댁쫰, 씠踰 二쇰뒗 떆궗 怨좎닔 룄쟾! ▶ 냽蹂는룹떆꽭 븳늿뿉, 떎떆媛 닾옄 씤궗씠듃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