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857명 모집에 2만52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56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년 6.2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33.75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일반학생전형에서는 철학과 24.3대 1, 파이버시스템공학과 19.31대 1, 산림자원학과 14.3대 1, 국제개발새마을학과 10.79대 1을 보였다. 지역인재전형에서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5.8대 1, 독일언어문화전공 10.57대 1, 영어통번역전공 10.33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2025년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학정보공시에서 지난해 장학금 총액 865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학생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영남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21일, 예술대학 10월21~23일에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 및 특기자전형은 11월11일, 그 외 전형은 12월12일이다.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