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관내 아동센터의 노후시설을 쾌적한 독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아동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iHUG 꿈의 책방’ 사회공헌사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연수구 청학동 지역아동센터에 17호점 개소와 함께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12일 iH에 따르면 이번 17호점은 기존 수업 때 활용하던 교실의 낡은 가구들을 교체하고, 바닥장판 교체로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불편하지 않은 책 진열과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동굴형태의 의자도 갖췄다.
또한 65인치 벽부형 TV와 칠판을 둬 수업시간에 시청각 자료 활용도 가능히다. 추가로 16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사물함도 설치하며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올해 11년째를 맞이한 ‘꿈의 책방’ 프로젝트는 매년 꾸준히 1곳 이상의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신규 조성뿐만 아니라 개소한지 10년이 넘은 곳을 대상으로 ‘Re 꿈의 책방’ 정책도 펼치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새단장을 마친 장소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책을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우리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