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챗봇인 ‘AI 튜터’를 도입했다. 영남대 제공 AI 튜터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수업 맥락에 맞는 답변과 개념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추천한다.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학습관리시스템과 연동돼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AI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오프라인 강의 스크립트 연계 기능도 추가한다. 영남대는 이번 학기부터 정규 과목 전반에 AI 튜터를 시범 운영하고 학생 및 교수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남대는 올해 1월 개소한 AI스마트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XR스튜디오와 멀티스튜디오,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등 차세대 통합 스튜디오와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갖춰 학생과 교수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AI 튜터 도입은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대학의 풍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