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구 광역도로 건설공사 수주…63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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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대구 광역도로 건설공사 수주…630억원 규모

금호건설이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630억원 규모의 광역도로 건설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금호건설은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구광역시 북구 조야동 오봉로에서 도남공공주택지구를 거쳐 경상북도 칠곡군 국지도 79호선까지 연결하는 신설 도로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 가운데 2공구인 조야동~도남지구 구간을 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공사에서 터널 2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하는 3.5㎞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약 630억원이다. 금호건설이 지분 71%를 보유한 주관사가 시공을 맡고 서한이 29% 지분으로 공동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60개월이다.


대구광역시의 숙원사업인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총연장 7.9㎞,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북부권과 군위·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이 구축돼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구경북 신공항을 연결하는 주요 연계 도로의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대구와 경북 북부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을 구축하고, 대구 북부권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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