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2명 중 88.9%인 41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식이 변경됐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공학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했다. 유아교육, 영어교육 등 일부 학과는 수능 상위 2개 합 8등급 이내에서 9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약학부 교과(일반)는 3개 합 5등급, 교과(면접)는 1등급 완화했으며, 농어촌·기회균형 약학부는 3개 합 7등급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배점도 전형별로 달라진다. 일반전형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지역전형은 학업 20점, 진로 50점, 공동체 30점으로 적용된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이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과 관계 없이 교차지원할 수 있다. 도달현(사진) 입학처장은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